1월 25일, 시민아파트

아침 6시 반에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시민아파트에 왔습니다.

이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많은 사진사들에게 유명해져버린 장소가 됐고, '그 유명한' 뷰포인트 또한 갖고 있는 곳입니다.

도착하고 보니 필름은 다 소진했고, 광각렌즈도 줌렌즈도 없습니다. DSLR에서 표준렌즈로 쓰고 있는 28/2.8이 하나 덜렁. 

다시 찾을 수 있을지를 알 수 없는 곳이지만, 남들 다 찍는 검증된 사진 찍어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런지...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겠지만, 그냥 찍을 수 있는 사진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D50 배터리가 떨어져 사진을 찍지도 못한 시밀랴에 비하면 훨씬 운이 좋았던 것 아닐까요.




요건 시밀랴가 찍은 것.

 

이것도 시밀랴가 찍은 것... (전 이런 사진 잘 안찍습니다)

by 랜디 | 2007/01/26 00:41 | WORK : Forsaken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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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밀랴 at 2007/01/26 00:52
제 구도에 나 들어가있는 사진 하악하악..;ㅁ;ㅁ;
Commented by 지오 at 2007/01/26 01:26
니콘 특유의 색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 관계로 저 곳을 사진으로만 줄곧 보아왔죠.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보면 눈 오는 밤 장면에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교차하는 곳이 있더군요.
프레임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꼭 담아 보고 싶은데...
8번째 사진과 아래에서 4번째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Commented by 랜디 at 2007/01/26 01:41
지오님, 카메라는 캐논을 사용했습니다.

몇몇 공모전에서도 이 곳의 사진이 출품되고 좋은 결과를 받고는 했습니다만, 덕분에 누구나 비슷한 사진들을 찍게 되는 면도 있는 듯 합니다.

여러 영화의 무대로 사용되고, 인기있는 촬영 장소가 되고, 그러나 곧 철거될 곳이죠. 새벽 아침에 이곳을 찾으면 뭐라 말할 수 없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Commented by 퍼쉐이드 at 2007/01/26 09:08
히야.. 좋은 곳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풍경들이 한 가득~
철거되기 전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주연 at 2007/01/26 17:27
저는 시골 특정상 필름을 잘 안쓴답니다...
그냥 필름틱하게 찍을뿐이죠..^^;;
Commented by 쫑아 at 2007/01/27 14:47
한 번 가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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