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경기장.2008.4.23






나는 축구를 싫어한다. 월드컵 시즌에 대한민국 경기가 나가더라도 1초도 보지 않는다.

경기 끝나고 나면 사람들의 말들이 오가는 것을 듣고 누가 이기고 졌는지 정도는 안다. 그것뿐이다.

4월 23일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에는 580여명의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관광객들이 입장했다.

경기도, 연습도, 행사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수백명의 사람들이 전광판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했다.

580명의 관광객들 앞에서 15명의 사진사들이 촬영을 했고, 모든 이들이 열광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국가를 뜨겁게 불렀다.

나는 정치와 국가를 떠나면 모든 인간들은 자유로우며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입을 열지 않는 이상 대만 사람과 홍콩 사람을 구분하지 못하며, '보면 안다'고 쉽게 말하는 이들의 편견을 신용하지 않는다.

그들과 함께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Nikon F3 + Nikkor 35mm F/2 + Nikkor 80-200mm F/4.5 + Superia S200

Indonesia
by 랜디 | 2008/04/29 06:16 | WORK : Strangers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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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슈★ at 2008/04/29 09:11
AIG혼자있는 수염아저씨사진이 좋군요..나는.
Commented by 쫑아 at 2008/04/29 09:22
여... 역광인가요 -.ㅡ;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8/04/29 20:53
우리는 같은 지구인이죠. 다른 별 사람들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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